수영구 금련사 유치원 졸업 앞두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저희아이가  다니고있는
금련사유치원 포스팅합니다.

서울에서 이사오며 5살 바로 유치원 입학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와보지도 못한 채
인터넷이랑 맘카페를 뒤져가며
몇가지 유치원을 추천받고 아이와 맡는곳은 어딜지 비교해봤어요.

수영구가 유독 종교유치원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서울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등록하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기독교어린이집이더라구요 ㅋㅋ

식전 기도하는 것 외에는 종교특색도 크게있지 않고
종교가 두드러지게 없는 우리는 크게 상관은 없겠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절 유치원이라니 너무 귀엽고 신기하잖아?!ㅋㅋ

옥련유치원 금련사유치원 분도유치원
이렇게 추렸는데

옥련은 고기가 안나온다고 하여 3순위로 넣고

금련사나 분도가 되길바랬는데

금련사유치원 합격이 딱! ㅎㅎ 좋아좋아

입학하고 원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
너무너무너무 만족 했다.

일단 금련사유치원은 특별수업은 없고
조금 공부를 시킨다는 것 보다는
자연과 어울리고 자유분방한 느낌
처음 맨발걷기를 한다고 해서 좀 놀랐는데

유치원에서 오는 연꽃지를 통해
많은 장점을 알게되고 부모수업을 통해서 맨발걷기를 해보니 처음엔 발바닥 아팠지만 너무 시원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였다 .

원장님의 큰 틀 안에서 자기를 표현하고 다양한 생각과 겅험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게 아이는 우리네가족중 셋이 코로나로 골골거릴때
은준이만 코로나에 안 걸리고 ㅋㅋㅋ

바닷가 놀러가면
"엄마 나 맨발걷기해도돼??" 라며 ㅋㅋ

생각해보면 일상생활에서  바닷가에 가지않는이상
흙을 맨발로 밟을일은 진짜 전-혀 없다.

아스팔트바닥 뿐 ?

실뜨기 쎄쎄쎄 누에키우기  양말목아트  등등

여차저차 3년이 지나고 보니
아이는 유치원가는 걸 너-무 좋아했고

큰아이는 유치원안간다고 울며등원하는일이 종종 있었는데

우리아이는 그런적이없었다 .

엄마 오늘은 복싱안가고 엄마가 데릴러오면안돼??
근데 너무 빨리는 오지마 ! ㅋㅋ


아이는 점점 줄어들고  ㅠㅠ
원아모집을 위해
온갖 특별활동
영어 체육 등등 넣고 화려한 커리큘럼으로
신입생 모집 광고하는 유치원들도 많아 걱정되는데

금련사 원장님은 우리아이들을 위해
지금 다니는 아이들 먼저 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
3년내내 듬뿍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금련사유치원 친구들
모두 행복한일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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